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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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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울변전소 증설’ 하남시의회 특단의 칼 뽑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6 16:10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 26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관련 행정사무조사' 제안 설명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원 26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관련 행정사무조사' 제안 설명.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하남시의회가 결국 동서울변전소 증설사업을 두고 비판여론이 거센 가운데 '행정사무조사'라는 특단의 칼을 빼들었다.


하남시의회는 26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에 대해 특별위원회 구성과 행정사무조사 실시를 의결했다.


이날 하남시의회는 제33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강성삼-정병용-정혜영-최훈종-오승철 의원이 발의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관련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하남시의회 26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관련 행정사무조사' 만장일치 가결

▲하남시의회 26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 관련 행정사무조사' 만장일치 가결. 제공=하남시의회

대표 발의자인 강성삼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그동안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변환소 증설사업을 추진하며 4차례 주민간담회를 가졌지만 하남시와 한국전력공사는 변전소 증설에 관한 사항은 제대로 언급하지 않고 옥내화를 하면 환경이 개선된다는 홍보에만 치중해 주민이 반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하남시는 최근 전자파와 소음 해소방안 등을 검토하고 관계 법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란 입장을 발표했지만 하남시의회는 사업 진행과정에서 행정상 문제가 있는지 여부에 대한 면밀한 조사가 필요해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하고자 한다"고 특위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정혜영-임희도-최훈종-강성삼-박선미-박진희-오승철-오지연 의원 등 8명으로 꾸려졌다. 앞으로 90일간 특위는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과 관련해 행정절차 적법성 여부,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및 사업 인허가 절차, 입지선정과 주민의견 수렴과정 적정성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26일 제332회 임시회 폐회사 발표

▲금광연 하남시의회 의장 26일 제332회 임시회 폐회사 발표. 제공=하남시의회

하남시의회는 내달 특위 활동기간, 조사대상 구체적 범위 등을 담은 조사계획서를 수립하고, 오는 9월 제333회 임시회에서 최종 결정한 뒤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날 조례안 등 총 19개 안건을 처리하고 4일간 제332회 임시회를 종료했다. 제2차 본회의에서 오지연-최훈종-강성삼-오승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인사 및 문화예술, 수석대교 등 시정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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