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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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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민들께 일과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진심 담아 일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7 13:08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 개최
이 시장,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주차면 197면으로 늘어날 것”
주민들, “민선 8기 2년 간 용인 발전 실감하며 앞으로도 기대”

용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26일 중앙동 주민소통간담회에서 주민들과 이야기 나누고있다 제공=용인시

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 26일 “용인 처인구 중앙동이 과거 원도심이었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중앙시장 일대 6만평 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지난해부터 진행하고있다"며 “이 사업이 2027년에 완료되면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주차면수가 95면에서 197면으로 확대돼 주차 부족 문제에 대한 숨통이 어느정도 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를 열고 중앙시장·중앙동 일대의 주차 문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2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그간 2년동안 시의 변화와 발전상, 향후 미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동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진지하게 논의했다.


이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년 동안 용인특례시는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ㆍ반도체 특화신도시 유치 등의 큰 성과를 냈으며,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 재투자 확정, 옛 경찰대 부지 개발문제 해법 도출 등 여러 난제들도 해결했다“며 “특히 대한민국의 반도체 중심 지역이 될 처인구는 앞으로 크게 발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ㆍ남사읍 220만평) △송탄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이동ㆍ남사읍 1950만평) △용인반도체 클러스터(원삼면 126만평) △이동읍 반도체 특화 신도시(69만평) △기흥구 플랫폼시티(83만평) △언남지구 옛 경찰대 부지(27만평) 등에 가용 용지가 생겨나고, 수많은 기업 입주와 인구 유입 등으로 인구 150만을 내다보는 광역시를 염두에 둔 도시구상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중앙동은 과거 원도심 명성 회복 할 것" 전망

이 시장은 중앙동의 주요 사업과 도시계획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이 시장은 특히 “시장직에 취임한 첫 해인 2022년 하반기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 공모에 중앙동과 중앙시장 일대를 바꾸는 사업을 선정하도록 해서 지난해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했다"며 “2027년 6월까지 중앙시장 일대(약 6만평 규모)에 총 652억원(국도비 186억원)을 투자해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해서 이 일대를 업그레이드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확대, 청년들을 위한 스마트워크, 문화공간, 볼거리, 먹거리 등 다양한 콘텐츠들로 지역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원도심의 명성을 되찾으려 하는데, 규모가 큰 대형 프로젝트인만큼 전문가·공직자·주민들의 지혜를 계속 모아가며 추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앙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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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과 함께하는 소통간담회' 모습 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중앙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조성 사업에 대해서도 구상을 밝혔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중앙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시장 공모'에 선정돼 2년간 국비 4억2천만원을 확보했고, 여기에 같은 규모의 시비를 보태서 상설 야시장 운영 등 지역특화 콘텐츠를 육성하고, 역사·문화·관광자원과도 결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올 6월 궂은 날씨에도 '별빛마당 야시장 축제'에 15만명이 넘는 이들이 중앙시장을 찾아 먹거리·살거리 등이 풍성하다는 사실을 인정할 정도로 평가를 받고 있는 만큼 용인중앙시장이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민 생활환경 조성과 안전한 도시 조성 위해 '최선'

이 시장은 주민 생활환경 조성과 안전을 위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총 27억원이 투입된 용인중앙공원 환경개선사업은 자작나무길·바닥분수·인공폭포·주차장 정비 등을 통해 시민 힐링공원으로 올해 말 완료 예정이며 총 158억원을 투입 해 진행 중인 용인 공영버스터미널 재건축도 올해 안으로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 시장은 “용인초 정문 승하차베이 설치, 노후 방음벽 교체, 태성중·고 보도블럭 재정비, 노후옹벽 보수, 역북초 체육관·급식실 건립 등 무엇보다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교육환경 개선을 우선으로 놓고 일을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 시장은 또한 “올해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공모사업, 교육부, 도 교육청 재원 등을 적극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용인소식' 구독자, 지난 2년간 수만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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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6일 중앙동 주민소통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있다 제공=용인시

이어진 주민 건의사항 시간에 주민들은 주차공간 확충에 대해 가장 많은 고충을 토로했다.


김윤기 중앙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중앙시장 바로 인접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의 주차공간이 크지 않은데 주변에 주차타워를 설립하면 좋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이에대해 “중앙동 주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이해하고 중앙시장 등 중앙동의 주차공간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공간과 예산확보 등의 문제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중앙동 도시재생사업의 최우선 과제를 주차공간 확보에 두어 도시재생사업이 완료되는 2027년에는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주차면수를 현재 95면에서 197면까지 확대 할 계획이니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대표로 참석한 김민영씨는 “용인시에서 매달 발간하는 '용인소식' 애독자인데, 더 많은 시민들이 구독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이 구독할 수 있도록 길거리 현수막 안내 등을 통해 홍보를 많이 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 시장은 “취임 후 '용인소식'의 콘텐츠, 레이아웃, 글, 편집 등을 민선7기 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해서 용인의 역사·인물·전통·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소식들을 싣는 등 스토리가 있는 품격의 매거진으로 만들고 있다"며 “지난 2년 간 '용인소식' 구독자수가 몇만명 증가했고, 매달 1000여명 이상의 구독신청이 이어지고 있지만 현수막을 걸어서 구독하라고 하는 것은 강요의 느낌도 줄 수 있어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지난 2년 간 용인의 발전과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며 “열심히 일 해주는 이상일 시장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얼마나 더 발전해 나갈지 기대된다"고 입을 모았다.


이 시장은 끝으로 “반도체 대형 프로젝트 추진,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대형 난제 해결 등 큰 일도 하고 있지만 시민의 일상생활에 보탬이 되는 생활밀착형 정책들도 열심히 발굴해서 시행하고 있다"며 “학교앞 통학로 개선, 스마트 신호등 설치, 인도 제설, 독거어르신 잔고장 서비스 제공 등 주민 생활에 도움을 주는 정책에 시민들이 좋은 평가를 많이 해주셔서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표명했다.


이 시장은 이와함께 “2년간 쉼 없이 달려왔더니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 피로감도 크지만 저를 선출해 주신 시민들께 일과 성과로 보답하기 위해 진심을 담아 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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