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밥상 함께 만들고, 맛보고, 나누니 고립감 해소
청도=에너지경제신문 손중모기자 청도군은 청도군여성회관 요리교육실에서 청도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주관하는 요리프로그램 소셜다이닝을 운영하고 있다
20일 청도군에 따르면 본 프로그램은 정서적 도움을 필요로 하는 중장년층 12명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총 10회로 구성으로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건강한 음식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요리를 통한 교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대상자의 사회적 지지체계를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더불어, 청도군정신건강전문요원이 진행하는 정신건강 집단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참여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중.장년층은 노화가 시작되면서 대인관계 및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는 시기로, 이로 인한 외로움과 우울감이 사회적 고립의 문제로 이어지지 않도록 정신건강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
이에, 청도군은 중.장년층의 외로움대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더 많은 대상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외로움 위기에 서 있는 중장년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접근 방안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밥상에 맛있는 담소를 나누는 소셜다이닝과 같은 다양한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의 운영을 통해 중.장년이 행복한 청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