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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시·음악·건축이 만나는 윤동주 문화축제 열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9 11:16

8월 2일 원주문화재단과 함께 ‘원주 문화축제’ 개최

제1회 원주문학캠프

▲제1회 원주문학캠프 포스터. 제공=연세대 미래캠퍼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내달 2일 '원주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연세대는 지난 2001년부터 매년 8월 전국 고교 백일장을 열고 동문시인 윤동주 기념사업에 앞장서 오고 있다.


올해부터 원주문화재단·연세예술원과 함께 윤종주 문화축제의 장을 확대한다.


1일 오후 7시30분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전야제가 열린다. 윤동주 시를 중심으로 '시와 음악으로 흐르는 밤' 공연이 열린다.


2일 오후 2시 30분부터는 연세대 미래캠퍼스 대강당에서 '윤동주 시, 건축과 선율로 피어나다'가 진행된다.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인 조병수 건축가의 윤동주 시와 건축에 관한 인문학 특강이 열리고, 연세예술원이 준비한 '별 헤는 밤의 선율' 콘서트가 펼쳐져 한여름의 원주를 문학이 흐르는 도시로 만든다. 콘서트에서는 스윗소로우 김영우 연세예술원 주임교수의 기획하에 윤동주 시를 테마로 한 서정적인 음악 공연이 준비되며, 팝페라 가수 존노도 무대에 올라 윤동주 음악 축제로서 첫 장을 열게 된다.


특히 어린이 문학캠프에서는 최초로 윤동주 VR을 공개하고 이은지 음악감독 인솔 아래 어린이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하연섭 연세대 미래캠퍼스 부총장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원주의 문화적 인프라를 풍부히 하기 위해 지역 기관들과 뜻을 함께하며 지역과 세계의 인문예술이 만나도록 하는 데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캠퍼스가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문화자원으로써 거듭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창호 원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원주지역 문학콘텐츠 기반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에 대해 절실함을 느끼며, 이번 문학축제를 통해 문화 창작의 원류인 문학의 중요성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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