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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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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7% 이상→5%대로…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 2500억 공급 앞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29 11:12
토스뱅크

토스뱅크의 '사장님 대환대출' 누적 공급액이 250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토스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사장님 대환대출을 운영하고 있다.


29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2022년 9월 토스뱅크가 신용보증기금과 함께 출시한 사장님 대환대출이 누적 공급액 2500억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사장님 대환대출은 금융위원회와 신용보증기금이 운영 중인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일환으로 도입됐다. 대출 기간 최대 10년, 한도는 최대 1억원으로 운영된다.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라면 연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연 5%대의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현재까지 총 4300명의 이용자가 토스뱅크에서 대환한 1인당 금액은 평균 5227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최장 5년이었던 대출 기간을 10년까지 늘려 매월 납입액의 부담을 낮췄다. 3년 거치 후 7년간 원금균등 분할상환을 통해 대출을 갚으면 된다.




금리는 2년 동안 최대 5.5%의 고정금리(첫 해 5.0%)를 적용한다. 이후 8년 동안 금융채AAA+2.0%p(포인트) 가산한 협약금리가 상한선으로 적용된다. 여기에 최초 1년간 보증료는 토스뱅크에서 지원한다. 1억원 기준으로 보증료 63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


이용 대상은 지난해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사업자 대출이다. 신청 시점에 금리가 연 7% 이상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 금리 연 7%의 1억원 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토스뱅크 사장님 대환대출을 이용하면 연 200만원에 달하는 이자액을 아낄 수 있다. 같은 금액을 금리 연 10%로 대출받았던 고객은 1년에 약 500만원의 이자액을 아낄 수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대환대출을 통해 더 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금융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과의 상생을 최우선으로 삼아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가 기존 사장님 대환대출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업종별 대환대출은 도매·소매업이 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음식점업(14%), 운수·창고업(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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