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3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는 '우리는 단디짝궁' 사제동행 해외 체험 연수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연수에는 학생과 교직원으로 구성된 1기 연수단 15팀 34명이 참여한다.
사제동행 해외 체험 연수는 감동성장 스토리 공모전에서 선정된 교직원 30명과 학생 30명이 1:1 '단디짝꿍'이 되어 해외 문화를 체험하며 나눔과 행복,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의 목적은 위기를 극복한 학생들과 이를 지원해 온 교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연수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기 연수단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특수교육 대상 학생 8명이 포함되어 사제 간의 따뜻한 소통과 배려를 실천할 예정이다.
연수단은 3박 4일 동안 교토의 청수사, 도시샤대학교, 산넨자카 니넨자카, 동대사와 사슴 공원, 오사카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하루카스 전망대 등을 방문하며 일본 문화를 체험한다.
장곡중학교 3학년 학생은 “이번 연수가 큰 선물처럼 느껴진다"며, “선생님과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며 체험하는 시간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사제 간의 소중한 경험이 해외 문화 체험을 통해 의미 있는 결실을 보기를 바란다"며, “선생님들의 가르침이 학생들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의 행복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돕는 정성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기 연수단은 8월 5일부터 8일까지 일본을 방문하며, 1기와 마찬가지로 교직원 30명과 학생 30명이 1:1 '단디짝꿍'으로 참여한다.
연수 후 8월 23일에는 체험 연수에 대한 소감을 나누는 공감 평가회도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