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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7주년…“고객 확장·금융 혁신 변화 이끌어”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7.31 14:40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2017년 7월 27일 영업을 시작한 카카오뱅크가 올해 출범 7주년을 맞았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7년간 고객 연령 확대, 고객 접점 확장, 중·저신용자 포용, 개인사업자 지원, 금융비용 절감, 금융소비자 보호, 기술은행으로서의 금융 혁신 등 7가지 방향으로 금융 전반의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31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영업 개시 하루 만에 고객 수 30만명을 돌파했고, 5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 100% 모바일 기반 편리성과 소비자 중심의 편익 강화에 초점을 두고 모임통장, 26주적금, 카카오뱅크 미니(mini),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 대출 등 혁신 금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 영업 개시 2년 만인 2019년에는 1000만명, 5년 만인 2022년에는 2000만명을 넘어 올해 6월 기준 2400만명까지 고객 수가 늘었다.


카카오뱅크는 혁신 기술을 통해 금융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출범 이후 지난 6월 말까지 등록된 특허만 100개가 넘는데, 이 중 실제 은행 업무와 관련한 특허 비중은 70% 수준이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부터 자체 인증 기술을 도입해 공인인증서 없는 편리한 뱅킹 프로세스를 구현했다. 또 지난해 본인확인기관과 공인전자문서중계자, 전자서명인증사업자까지 인증 라이선스 3종을 모두 취득해 안전한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출시한 '카카오뱅크 인증서'는 지난 6월 기준 누적 발급 건수 1800만건을 넘어섰다. 올해 월 평균 이용건수는 44만건에 달했다.




포용금융에도 매진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중·저신용자 대출은 물론 개인사업자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개인사업자 보증서대출도 적극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말 카카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중 유일하게 중·저신용대출 공급 목표를 달성했고, 올해 개인사업자를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평균 잔액은 지난 1분기 기준 4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누적 중·저신용대출 공급액은 6월 말 기준 약 12조원에 달한다. 2022년 9월 업계 최초로 3700만건의 가명 결합 데이터를 활용해 개발한 독자적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스코어'가 주효한 역할을 하며 이같은 결과가 가능했다고 카카오뱅크는 설명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리눅스 기반의 오픈소스를 적용하는 등 혁신적인 정보통신(IT) 기술을 도입해 다른 금융회사 대비 시스템 구축 비용을 크게 줄였으며, 이를 고객의 금융 비용 절감으로 연결시켜 왔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당시부터 지난 6월까지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와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등을 포함해 약 1조원 수준의 금융 비용을 지원했다. ATM 수수료 면제금액은 3477억원, 중도상환수수료 면제금액 1542억원, 체크카드 캐시백 혜택 4300억원, 금리인하요구권을 통한 이자절감액 331억원 등이다.


아울러 새로운 혁신 기술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와 이상금융거래 예방 등 금융소비자를 보호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가 2017년 7월 출범한 후 7주년까지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영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변함없이 카카오뱅크를 찾는 고객들 덕분"이라고 했다. 이어 “고객 관심에 적극 부응하고자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포용금융을 실천하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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