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교육청은 4일 옛 남부청사 명칭을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로 공포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조원동에 위치한 남부청사에서 광교 신청사로 이전한 후 올해 3월 1일 자 조직개편으로 인재개발국을 신설한 바 있으며 옛 남부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현재 광교 남부청사와 명칭에 혼선을 겪을 우려가 발생했다.
도교육청은 이러한 혼선 예방과 청사가 갖는 의미를 고려해 청사 명칭을 규정하는 조례 개정(제375회 경기도의회 본회의 의결)을 추진하고 새로운 명칭을 확정했다.
이로써 도교육청은 남부청사와 북부청사에 이어 조원청사까지 모두 3개의 청사를 운영하는 지방교육행정기관으로 탈바꿈했다.
도교육청은 명칭 확정에 따라 도로 표지판, 지도 및 길 안내 정비 등을 이달 내 완료할 계획이다.
홍정표 경기도교육청 인재개발국장은 “경기교육가족의 추억이 담겨 있던 옛 남부청사가 '경기도교육청 조원청사'로 새롭게 출발한다"면서 “2025년 12월까지 내부 시설 등을 재구조화하고, 미래교육을 위한 공유 복합공간으로 조성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활용하는 조원청사가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