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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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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M2 제쳤다’…현대차 ‘아이오닉 5 N’ 독일서 전문지 비교평가서 내연기관차 앞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4 15:22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이찬우 기자

▲현대차 아이오닉 5 N. 사진=이찬우 기자

현대자동차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이 독일 유력 자동차 전문 매거진 아우토 자이퉁에서 실시한 비교테스트에서 BMW M2를 앞섰다고 4일 밝혔다.


아이오닉 5 N은 N브랜드가 내놓은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로, 현대차의 첨단 전동화 기술을 집약해 주행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아우토 자이퉁 최근호에 게재된 이번 고성능차 비교평가는 고성능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N과 내연기관 고성능 대표모델인 BMW M2, 2개 모델을 대상으로 △차체(Body) △주행 편의(Driving Comfort) △파워트레인(Powertrain) △역동적 주행 성능(Driving Dynamic) △친환경·경제성(Environment/Cost) 등 5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아이오닉 5 N은 다섯가지 평가 항목 중 △차체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친환경·경제성 4개 항목에서 모두 앞서며 총점 2783점을 기록, M2(2,694점)를 89점 차이로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아이오닉 5 N은 매우 사실적인 주행음과 더불어 정지상태에서 200㎞/h까지 단 11.3초만에 도달하는 동력성능은 매우 인상적이고, 이는 M2 대비 무려 1.2초나 더 빠른 기록이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일상에서도 편안한 주행을 가능케하는 서스펜션 세팅과 함께 넉넉한 공간성과 전기차 특유의 경제적인 유지 관리 비용을 내세워 아이오닉 5 N의 손을 들어줬다.


아이오닉 5 N이 M2를 상대로 고성능차 비교평가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유럽 고성능차 시장에서 현대차의 우수한 경쟁력을 입증한 사례로 그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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