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시흥시민축구단이 '2024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남자 일반부 경기도 대표에 선발됐다고 4일 밝혔다.
시흥시민축구단은 지난 1일 시흥희망구장에서 열린 2024전국체육대회 남자 일반부 경기도 대표 선발전에서 양평FC를 상대로 1대 1로 무승부 접전 끝에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K3리그에서 활동하는 양 팀은 무더위 속에 치러진 경기에서 초반 치열한 접전이 이어졌다. 전반에는 양평FC 박영재 선수가 선제골을 넣으며 경기가 기우는 듯했으나 후반에 시흥시민축구단 유신 선수가 동점 골을 넣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이후 양 팀은 승리를 낚기 위해 상대 골문을 계속 두드렸으나 쐐기 골이 터지지 않아 결국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시흥시민축구단은 김덕수 골키퍼의 노련한 선방과 선수들의 침착한 슈팅 덕분에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승리를 꿰찼다.
이로써 시흥시민축구단은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릴 전국체육대회 축구 남자 일반부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2015년 창단된 시흥시민축구단은 2022년 K3리그 승격 이후 리그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으며, 2024년 K3리그 시즌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