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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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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왕’ 안세영, 女단식 28년만 금메달...협회에 ‘작심발언’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6 08:27
안세영

▲안세영이 5일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연합뉴스

안세영이 2024 파리올림픽 최고의 여자 배드민턴 선수로 등극했다.


안세영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중국 허빙자오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배드민턴의 올림픽 단식 종목 우승은 남녀 통틀어 1996 애틀랜타 대회 방수현 이후 역대 두 번째이자 28년 만이다.


또 2008 베이징올림픽 혼합복식 이용대-이효정 이후 끊겼던 올림픽 메달을 16년 만에 되살렸다.


경기 종료 후 안세영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대한배드민턴협회를 향한 작심발언을 하며 은퇴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 각종 투어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협회의 처리 방식에 불만감을 토로했다.




이후 그는 자신의 SNS에 입장을 다시 정리하며 “선수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말씀 드리고 싶었다"며 “선수들이 보호 받고 관리 되어야 하는 부분 그리고 권력보다는 소통에 대해서 언젠가는 이야기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군가와 전쟁하듯 이야기 드리는 부분이 아니라 선수들의 보호에 대한 이야기임을 이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안세영은 “은퇴라는 표현으로 곡해하지 말아달라. 제가 하고픈 이야기들에 대해 한 번은 고민해 주시고 해결해 주시는 어른이 게시기를 빌어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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