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봄(토토즐 in 경기상상캠퍼스) 이후 도민의 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활동 프로그램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를 운영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선별, 추천하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경기상상캠퍼스 썸머캠프'의 하이라이트인 '고래바위에서 기다려'가 이달 24일, 31일 11시와 14시에 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진행된다.
햇살놀이터가 기획·제작한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한적한 바닷가 마을의 고래바위에서 아빠를 기다리는 '바다'의 모험 이야기이다. 해당 극은 2024년 아시테지 서울어린이연극제 대상 수상작으로 배우가 누워서 연기하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스크린에 띄워 2차원과 3차원을 넘나드는 '눕극(누워서 하는 공연)'으로 진행된다. 블랙라이트를 통해 다채로운 컬러로 변신하는 골판지 오브제는 스크린 속에서 섬세하고 감동 넘치는 상상의 세계를 만들어낸다.
경기상상캠퍼스의 멀티벙커에서 진행되는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는 관람객들이 누워서 연기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객석으로 구성된다. 색다른 장소와 객석에서 대사가 없이 진행되는 상상이 넘치는 공연을 통해 참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고래바위에서 기다려'의 관람 연령은 36개월 이상이며, 미취학 아동(2018년생부터)은 보호자 동반이 필수이다. 10,000원으로 즐기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부대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에게는 공연 당일에 한하여 '푸룻푸룻프렌즈 여름 탐험대' 체험권과 디폼블럭 '야광 고래' 만들기 키트를 제공하여 공연의 여운을 즐기며 경기상상캠퍼스의 숲을 더욱 재밌게 즐기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상상캠퍼스 담당자는 “경기상상캠퍼스가 선별한 썸머캠프 공연 프로그램 '고래바위에서 기다려'를 통해 어린이, 청소년에게는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는 시간이,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는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