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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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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남호주와 “탄소중립 경제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8 14:20

민·관 방문단 16명 파견,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벤치마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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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청남도가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남호주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재생에너지 및 수소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충남도와 시군, 충남 연구원, 충남 테크노파크, 한국서부발전 등 16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방문단이 남호주에 파견되어 이루어졌다.


방문단은 7박 9일 동안 남호주에서 그린 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시설을 방문하고, 해당 지역의 재생에너지 활용 현황을 파악했다.


남호주는 재생에너지 보급률이 60%를 넘고, 2030년에는 100% 달성이 예상되는 지역으로, 충남도가 추진 중인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단의 단장인 남승홍 도 탄소중립 경제과장은 남호주 주 청사에서 재생에너지 및 수소에너지 부서와의 의견 교환을 통해 양 지방정부 간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탄소중립 경제를 위한 “미래경제·전환경제·순환경제·생활경제·탄소중립 국가 허브 구축" 등 5개 분야와 “글로벌 수소 혁신생태계 구축-고 탄소 산업의 저탄소 대전환-탈석탄 전환 체계 구축-저탄소 인프라 선제적 보급-충남형 탄소순환 생태계 조성- 농어촌 그린투게더-탄소중립 경제 플래그십 조성-그린 창업·공동체 활성화 프로젝트-탄소중립 경제 이니셔티브 선도-탄소중립 경제 글로벌 위상 강화" 등 10대 정책과제를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도는 민선 8기 역점 과제인 수소에너지 융복합 산업벨트 조성과 석탄 화력 수소에너지 전환 추진에 남호주의 선진 수소 산업 기술과 경험을 충남에 접목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도는 수소경제 선도를 위해 보령 블루 수소 플랜트 조성, 보령·당진 수소 도시 조성, 수소 터빈 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궁극적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방문단은 남호주에 앞서 시드니를 방문하여 시드니공과대학 클린에너지 기술연구센터와 뉴사우스웨일스대 수소에너지 전문센터를 차례로 찾아, 호주의 에너지 현황 및 재생에너지 보급 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소 저장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남승홍 과장은 “이번 호주 수소 산업 벤치마킹은 충남의 수소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민선 8기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이 충남도의 미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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