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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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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종자보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09 08:57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타지키스탄 쿨롭식물원(Kulob Botanic Garden, Khatlon Scientific Center,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Tajikistan) 간의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8일 밝혔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종자보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 강화

▲타지키스탄 쿨롭식물원 연구원들이 타지키스탄 현지에서 야생식물종자를 수집하고 있다.제공-쿨롭식물원

타지키스탄 쿨롭식물원은 1985년에 설립돼 타지키스탄 남부 지역의 유일한 과학·학술 기관으로, 종자 수집과 식물 연구 등 다양한 생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종자보전 네트워크 구축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종다양성 보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쿨롭식물원이 보유한 종자는 한국의 시드볼트에 중복 보존될 계획이며, 중앙아시아 야생식물 종자 보전을 위한 공동 연구 및 교류 협력도 강화될 예정이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하며, 전문 지식과 자원을 공유해 생물다양성 보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현재 중앙아시아 4개국(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및 서아시아 2개국(아르메니아, 조지아)과의 종자 보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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