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가 저출생 문제와 전쟁 대응을 위한 사회개혁을 추진하면서 도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저출생과 전쟁 100대 실행 과제 정책요구 분석 연구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번 용역의 주요 목적은 지난 5월에 발굴된 100대 실행 과제에 대해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의 중요도와 체감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책 수요를 파악하고, 도민들의 실제 필요를 반영한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용역에서는 IPA(Importance-Performance Analysis) 분석 기법을 활용해, 저출생과 전쟁 대응 관련 100대 과제의 중요성과 도민들의 체감도를 측정한다.
또한, 설문조사는 성별, 나이, 거주지역, 혼인상태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남부권, 북부권, 동해안권 3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특성에 따른 차이를 분석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도민들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하는 정책 분야를 파악하고, 6대 정책 분야(만남 주선, 행복 출산, 완전 돌봄, 안심 주거, 일·생활 균형, 양성평등) 중 가장 중요한 정책을 선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세부 사업의 필요도와 중요도를 평가해 예산 편성 및 정책 추진에 대한 우선순위를 도출할 계획이다.
경상북도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예산 편성에 반영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토대로 정책 방향을 조정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정책의 성공 여부는 도민들의 의견을 얼마나 잘 반영했는가에 달려 있다"며, “도민이 원하는 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