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는 유례없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주거취약계층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폭염대비 특별보호대책을 세워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양주시는 폭염취약계층을 비정형주택 거주자-독거노인-중증장애인 등 중점관리군(4민2940여명)과 경증장애인-결식아동-기초생활수급자 등 일반관리군(5만3260여명)으로 구분해 맞춤형 지원 대책을 세우고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점관리군 중 돌봄 서비스 대상자 5540여명을 대상으로 노인맞춤형 돌봄, 독거노인응급안전안심 서비스, 활동지원 서비스, 읍면동 인적안전망 등을 통한 1일 안부확인 서비스를 제공해 폭염사고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했다.
또한 지난 7일 폭염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최재웅 남양주시 복지국장 및 류건민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수석부회장 등은 관내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568개 경로당과 비정형주택가구 중 일부를 방문해 △에어컨-선풍기 등 냉방설비 점검 △폭염 행동요령 안내 △지역주민 의견 청취 등을 진행했다.
최재웅 복지국장은 “어르신들이 무더위를 피해 경로당에 모여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고, 안전하고 편안한 경로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폭염으로 인한 건강관리를 최우선적으로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6월부터 7월까지 노인, 장애인 분야 돌봄 종사자와 서비스 대상자에게 폭염으로 인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했다.
아울러 집수리 지원(93가구), 냉방용품 지원(450가구), 건강관리식품 지원(650가구)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폭염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