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손태진의 팬들이 전국 수해 이웃을 위해 선행을 펼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손태진의 공식 팬카페 '손샤인'(SonShine) 팬 689명이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의 신속한 일상 복귀 지원을 위해 성금 4336만 원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팬들은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 기부하게 됐다"며 “사회복지단체에 기부를 이어온 손태진의 뜻을 이어받아 손샤인의 선한 영향력이 필요한 분들에게 닿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손샤인의 재난 기부는 올해로 두 번째다. 팬들은 작년 수해에도 이재민 구호를 위해 5200여만 원을 모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