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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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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WA 시니어랩 “고학력·고소득 ‘A세대’, 콘텐츠 생산주체로 부상”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3 14:02

‘A세대’ 시청비율 높은 유튜브 채널 분석…콘텐츠 소비행태 발견

온라인 콘텐츠 생산 주체로 부상…‘시니어 크리에이터’ 모습 제시

TBWA 시니어랩

▲TBWA 시니어랩

이제 시니어 세대는 단순히 온라인 콘텐츠를 소비하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인 콘텐츠 생산 주체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최근 한국리서치 및 모바일 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A세대(교육·경제 수준이 높은 시니어 세대)'의 60% 이상이 주 4일 이상 동영상 콘텐츠를 시청하고 있으며 유튜브 앱 일간 사용 시간도 2030세대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A세대는 콘텐츠 소비에 누구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특히 콘텐츠 소비 뿐만 아니라 생산에 있어서도 A세대의 약진이 돋보이고 있다.


1세대 시니어 크리에이터는 주로 자녀나 손주 등 타인으로부터 기획된 콘텐츠를 발행했지만 '새로운 것을 두려움 없이 시도'하는 A세대 특징과 '디지털 친숙도 증가'라는 시대 흐름이 맞물려 등장한 2세대 시니어 크리에이터는 직접 콘텐츠 기획부터 제작까지 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동년배 시니어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에게까지 선망 받으며 기존 시니어에 대한 이미지를 변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TBWA 시니어랩은 기존과 달리 에이스적 면모를 지닌 최근 시니어 세대에 대해 2020년부터 다양하고 심도 깊은 연구를 지속해 온 시니어 전문 연구기관으로, 최근 보고서를 발표해 A세대의 니즈가 높은 콘텐츠의 방향성을 탐색하고 향후 브랜딩이나 커뮤니케이션에서 활용할 선망 받을 수 있는 시니어의 모습을 제시했다.


먼저 TBWA 시니어랩의 보고서는 대한민국 A세대(55세 이상) 시청자 비율이 높은 유튜브 채널을 분석해 A세대의 콘텐츠 소비 행태를 발견했다.


콘텐츠 소비 목적에 따라 시사 및 경제 정보 습득, 은퇴 후 삶에 대한 정보 습득, 취미 및 자기계발, 즐거운 여가시간, 정서적 안정, 커뮤니티 참여 등 6가지로 나누어 분석하여 이들이 콘텐츠 소비를 통해 충족하려는 욕구를 발견하고 향후 브랜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A세대의 니즈가 높은 콘텐츠의 방향성에 대해 짚어보았다.


이어 이 보고서는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기획하는 2세대 시니어 크리에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기존의 권위적이거나 무료한 시니어와 달리 주체적인 삶을 보여주며 동년배 시니어는 물론 젊은 세대에게도 선망 받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소개했다.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은 전문성 기반 정보 전달, 라이프스타일 공유, 세대 공감 소통, 재미 제공 등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특히,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은 은퇴 후 사회와 단절된 채 적적하게 살거나 엄중하고 권위있게 있게 그려졌던 기존 고정관념과 달리 은퇴 후 부부가 캠핑을 가거나, 60대임에도 어학연수를 떠나거나, 파이어족으로서 월 100만원 생활자로 살아가는 등 과거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시니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렇게 자신만의 삶의 철학을 가진 시니어 크리에이터들은 젊은 세대에게는 존경심과 친근감을 불러일으키고 시니어 세대에게는 '나도 저렇게 살아야겠다'는 용기를 북돋아주며 전 세대에 공감과 위로를 주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소개했다.


A세대의 콘텐츠 소비 니즈와 방향성, 그리고 전 세대에게 선망 받는 시니어의 이미지를 다룬 이번 보고서의 전문은 TBWA 시니어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TBWA 시니어랩은 시니어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분석을 통해 시니어 관련 마케팅 방안을 함께 탐색해보는 워크샵 진행, 시니어 타겟 공략 브랜드 요소를 개발하는 솔루션 등의 시니어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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