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오는 23일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개막 및 개관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소수박물관 본관 상설전시실의 재개관을 축하하고, 지난 20년간의 성과를 회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는 상설전시실 개막식 및 전시실 관람으로, 새롭게 단장한 전시실을 공개하며 관람객들에게 새로워진 모습을 선보인다. 2부는 학술대회로, 개회식과 축사를 시작으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학술대회 주제발표는 △'서원 자료의 현황과 소수박물관의 역할' (이수환, 영남대학교 명예교수), △'소수박물관 소장 기록자료의 가치와 과제' (남권희, 경북대학교 명예교수), △'영주 지역사 연구 발굴과 비전' (강구율, 동양대학교 교수), △'소수박물관의 위상과 발전 전략' (김충배, 허준박물관 관장)등 전문가들이 진행한다.
종합토론은 대전대학교 이한상 교수를 좌장으로, 경북대학교 우인수 명예교수, 한강학연구원 장인진 부원장, 동양대학교 송호상 교수, 국토문화재연구원 김태식 전문위원이 참여하여 주제발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종료 후 정리돼 소수박물관 학술총서로 발간되어 12월에 배포될 예정이다.
금창헌 소수박물관장은 “상설전시실 리모델링 재개관과 2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통해 소수박물관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소수박물관 상설전시실은 새로운 전시 기법 도입과 스토리라인 변경에 따라 전시물을 교체하는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는 총 3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2021년 사업 시작 이후 2024년 7월 준공을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