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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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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태안 국제원예 치유박람회 조직위 출범…성공 개최 위한 본격 준비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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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식 정무부지사가 14일 태안 국제원예 치유박람회 조직위 출범식에서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하고 있다(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오는 2026년 태안에서 개최할 '태안 국제원예 치유박람회'를 위한 전담 조직이 출범하며 본격적인 준비에 나섰다.


14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조직위원회 출범식에는 전형식 정무부지사, 태안 부군수, 도의원, 군의원, 도·군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라는 주제로 2026년 4월 25일부터 5월 24일까지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3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40개국에서 18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3,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4,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행사장 조성, 운영, 전시 연출, 홍보, 참가국 및 관람객 유치 등의 전반적인 행사 진행을 총괄한다.




조직의 초반에는 1사무처, 2본부, 4팀으로 구성된 21명이 출범하며, 내년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실행 단계로 넘어가 총 60명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며, 이 조직은 도와 군의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다.


위원회는 김태흠 지사와 가세로 태안군수, 그리고 추후 선임될 민간위원장을 포함한 3명의 공동위원장을 두며, 당연직 및 선출직으로 이사와 감사진을 꾸릴 계획이다.


이사회는 원예 및 치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정관, 규정, 예산, 사업계획, 임원 선출 등의 사안을 심의·의결한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달 기획재정부로부터 정부 지원 국제행사로 최종 승인받았으며, 국비 4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추진할 계획이다. 지방비와 수익사업 등을 포함하면 총사업비는 208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전형식 부지사는 “박람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다음 달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리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총회에서 국제행사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위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도는 “이번 태안 국제원예 치유박람회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원예·치유 산업의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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