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는 창업보육센터(BI)가 '경기도 지정형 창업혁신공간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공모사업은 '판교+20'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된다. 오는 2026년까지 3000개 이상 스타트업 육성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천국, 경기도' 비전에서 핵심 요소다. 경기도내 거점형 창업혁신공간과 유기적 연계를 통해 창업문화를 확산하고, 창업기업 성장 지원이 목표다.
경복대 지정형 창업혁신공간은 BI 내 4~5층에 위치하며, 총 2994.89㎡ 면적에 30개 스타트업 입주공간과 협업공간을 갖췄다. 이들 공간은 남양주시를 비롯해 구리시, 포천시, 가평군 등 경기북동부 벤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경복대 BI는 경기북동부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전(全) 주기 창업공간 조성, 혁신-신산업 분야 기업 발굴,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스타트업 대상 맞춤형 코칭, 기술협업 및 기술이전 연계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복대는 지식서비스산업, 신재생에너지, 첨단융합산업, 생명공학 등 고부가가치 특화산업 분야를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허서윤 경복대 BI센터장(작업치료학과 교수)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지자체 단위로 분산된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권역단위로 확대하고 집중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경기북동부 핵심 창업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 BI는 '2024년 중소벤처기업부 BI 경영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BI 운영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역기술 스타트업 지적재산권(IP) 역량강화 교육사업' 거점센터로도 선정돼 IP 관련 전문교육을 제공하고 있어, 창업 지원에서 종합적인 역량을 갖춘 점이 입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