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구리시는 서울삼육중학교(구리시 아차산로487번길 70)에서 첫 번째 옥상녹화사업으로 추진한 '삼육중학교 옥상정원' 준공식을 지난 13일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해 삼육학원 이사장, 교육장, 학부모 등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표창 수여, 기념사 및 축사, 기념식수 식재 순으로 진행됐다.
구리시는 올해 옥상녹화사업으로 서울삼육중학교와 광역면접교섭센터 옥상 등 2곳을 선정한 뒤 지난 5월 동시 착공했다.
삼육중학교 옥상(771㎡)에는 총사업비 2억4000만원을 들여 수목 식재(블루엔젤, 에메랄드그린 등)와 파고라 등 휴식공간을 조성했다. 광역면접교섭센터 옥상(510㎡)에는 총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수목 식재와 테이블, 벤치 등 휴게시설을 조성했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리시 1호로 건물 옥상에 정원을 조성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고, 학업에 몰두하며 힘든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녹색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옥상정원을 조성하는데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신 교장선생님과 학교 측에 감사를 드리고, 폭염-폭우 등 어려운 여건에도 원활하게 공사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힘써준 공사 관계자들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중학교 옥상정원은 일반시민들에게도 개방돼 녹색휴식공간으로 공유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