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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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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독도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 운영으로 독도 교육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6 10:03

울릉=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3월 선정한 2024학년도 '독도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 30팀(120명)이 활발히 운영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북교육청, '독도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 운영으로 독도 교육 강화

▲경북교육청는 독도 자율탐방 교사동아리 운영 일환으로 수중에서 진행하고 있다. 제공-경북교육청

이 사업은 교사들이 자율적으로 독도 탐방 계획을 수립해 참여하는 방식으로, 해마다 현장 교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4인 1팀으로 구성된 이번 동아리팀은 여름방학 동안 울릉도와 독도를 탐방하며, 탐방비 지원을 통해 이들의 여정을 돕고 있다.


경북교육청, 독도 자율탐방 교사동아리 운영

▲경북교육청이 독도 자율탐방 교사동아리 운영 했다. 제공-경북교육청

팀 구성은 학교급이나 설립 형태에 구애받지 않고 자율적으로 이루어졌으며, 탐방을 통해 창의적 융합 교육과정과 독특한 독도 교육과정을 운영할 기회를 얻었다.


경북교육청은 최종 선정된 30팀의 팀장들에게 탐방 준비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을 제공했다.




여기에는 지원금 집행 방법, 독도 탐방 시 유의사항, 결과 보고서 작성법, 그리고 독도 수업 콘텐츠 제작 방식에 대한 사전 컨설팅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탐방의 의미를 더하고 교사들의 준비 과정을 체계적으로 돕고자 했다.


탐방을 마친 교사들은 자율 보고서를 작성하고, 교과별 융합 학습지도안과 독도 교육 관련 수업 자료를 제작해 경북교육청 사이버독도학교 누리집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 자료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수업에 활용할 수 있어, 독도 교육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탐방에 참여한 도개초등학교 권현경 교사는 “독도에 입도한 순간 가슴이 벅차올랐다"며, “이번 탐방에서 울릉도 바닷속에 들어가는데 성공했지만, 언젠가는 꼭 독도 바닷속에서도 마음껏 헤엄치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독도 자율탐방 교사 동아리 공모사업의 인기가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며, “교사들이 독도를 바르게 알아야 학생들에게 올바른 독도 교육을 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독도 탐방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교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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