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남양주시가 135억원을 투입해 덕소초등학교 부지에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지난 6월11일 남양주시는 덕소초등학교에서 방문 정담회를 가졌는데, 교육공동체는 이날 청소년 전용공간 '펀그라운드'와 돌봄교실 등 문화시설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로 건의했다.
교육공동체 숙원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남양주시는 지난달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8월9일 공모에 선정돼 국비 47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에 따라 남양주시는 '덕소초등학교 복합문화센터'에 시비 88억원과 국비 47억원을 투입해 △돌봄교실(1층) △청소년 전용공간(2층) △커뮤니티실 및 다목적실(3층) △소규모 공연장(4층)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17일 “총사업비 135억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이 염원하는 교육문화시설을 조성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 및 지역주민과 소통과 협력을 통해 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효용성 있고 안전한 복합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피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남양주시는 향후 학교복합시설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재정투자심사 △공유재산심의회 △사전 기획 △설계 등 행정절차를 거쳐 건립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