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시흥시는 도심 내 통행량이 많은 시흥2교에서 운행차량을 대상으로 배출가스 비디오카메라 단속을 지난 16일 시행했다.
이번 단속은 여름철 고농도 오존 저감 및 미세먼지 배출 저감사업 일환으로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마련됐다.
비디오카메라 단속은 비디오카메라로 녹화한 후 영상으로 재현해 자동차 배출허용 기준 초과 여부를 판독하는 방법이다.
이날 촬영된 차량 중 판독을 통해 배출가스 기준치를 초과한 차량에 대해선 차량 소유자에게 차량 점검 후 운행토록 안내문을 통지할 예정이다.
시흥시는 이후에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지속적인 배출가스 단속을 시행해 매연 과다발생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점검과 정비를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노후 경유자동차 조기 폐차, 배출가스 저감장치(DPF) 부착 등 노후 경유차 저공해 조치를 통해 도심지 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용길중 대기정책과장은 18일 “미세먼지 배출을 저감하려면 자발적인 차량 점검 및 정비 후 운행하는 시민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시흥시 또한 저공해 조치 홍보 및 지속적인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으로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