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17일 구미에 위치한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에서 '2024 경북수업나눔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경북 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타 시도의 교원, 대구교육대학교 학생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수업나눔축제'는 수업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학생 주도형 수업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매년 각 학교급에서 진행돼 온 '수업나눔축제'와 '수업나눔한마당'을 통합해 운영하는 대규모 교육 축제이다.
이번 축제는 초청 강연, 수업 나눔, 수업 나눔 부스 운영 등으로 구성됐다. 박종하 창의력 연구소 대표는 '행운을 만드는 질문의 힘'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우수 교사들이 주도하는 수업 나눔과 다양한 교육 부스가 운영됐으며, 특히 디지털 및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수업 모델들이 소개됐다.
유·초등과 중등의 행사는 각각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큰 주제를 공유해 운영됐다.
영호남 교류 확대를 위해 전남 지역의 수업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대구교육대 학생들과의 협업을 통해 예비 교사 멘토링 사업도 진행됐다. 중등에서는 사제 동행 수업 나눔이 처음 시도됐으며, 경북의 교사 수업 공동체인 신 퇴계 교과 교사단이 중심이 되어 축제를 이끌었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축제가 경북 교육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지속적인 교육 발전을 위해 수업 연구와 나눔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