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돼지우리'가 드라마로 만들어진다.
19일 제작사 스튜디오N은 '돼지우리' 출연자 라인업을 발표하고 내년 공개를 목표로 촬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돼지우리'는 웹툰 '스위트홈'을 그린 김칸비 작가의 작품으로, 기억을 잃고 무인도에 불시착한 진우가 기묘한 가족에게서 살아남고자 잃어버린 기억을 필사적으로 찾아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극중 기억을 잃고 기묘한 섬에 떨어진 진우는 장기용이, 신의 목소리를 따르는 설정의 무인도에 존재하는 유일한 펜션의 주인은 차승원이 연기한다.
사라진 아들의 흔적을 쫓는 배정호는 박희순이 맡는다.
또 펜션 주인의 도발적인 딸 로미 역은 노정의가, 펜션의 수상한 일꾼 진태희 역에는 김대명이 캐스팅됐다.
드라마는 박찬욱 감독이 제작한 넷플릭스 영화 '전,란'의 메가폰을 잡은 김상만 감독이 연출과 극본을 맡는다. 김 감독은 과거 영화 '기생충', '괴물', '친절한 금자씨' 등의 포스터를 디자인한 독특한 이력을 활용해 원작의 매력을 담아낼 예정이다.
작품을 공개할 플랫폼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