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가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범운영 중인 '웹 할인 시스템'을 9월부터 관내 공영주차장 11곳에 본격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웹 할인 시스템이란 사업주가 미리 구매한 포인트로 손님의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대신 납부해 주는 서비스다. 사업주는 파주시 통합주차포털 누리집(parking.paju.go.kr)에 접속해 회원가입 후 승인을 받으면 즉시 이용할 수 있다.
웹 할인 시스템은 사업주가 주차요금 포인트를 구매하면, 파주시가 10%를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사업주는 비용부담을 줄이면서도 손님에게 주차혜택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아지고 지역상권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란 예측이다.
파주시는 지난달부터 가람마을공원 공영주차장에서 '웹 할인 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있으며,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일부 공영주차장에 적용되던 종이주차권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내년부터 웹 할인 시스템으로 전환되며, 이미 종이주차권을 구입한 사업주는 환불 또는 웹 할인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정영옥 주차관리과장은 “웹 할인 시스템은 공영주차장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범운영을 하면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스템으로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