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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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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귀어학교, 귀어 입문자 지원 8주간 ‘무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19 16:31

11기 예비 귀어인에 현장실습·가공 과정 강화

전남도

▲11기 예비 귀어인들이 19일 해양수산과학원 남부지부 강진지원 대강당에서 열린 전남 귀어학교 과정 입교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전남도

전남=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귀어 입문의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11기 전남 귀어학교가 현장 실습과 유통·가공 과정을 강화해 오는 10월 11일까지 8주간 무상 운영된다고 19일 밝혔다.


11기 전남 귀어학교는 어선어업(13명)과 양식업(8명)에 관심 있는 예비 귀어인으로 구성됐다. 거주지별로는 서울·경기·경남 등 11명(52%), 전남 6명(29%), 광주 4명(19%)이다.


1~2주차에 귀어 정책과 수산업에 대한 기본 정보, 현장 견학이 이뤄지고, 3~6주차엔 어가 체류형 현장 실습, 7~8주차엔 창업컨설팅, 금융정책, 융화프로그램 등이 무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어업 실무 능력과 어촌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 실습 기간을 당초 2주에서 4주로 연장 운영한다.


다양한 어촌의 창업분야 정보 제공을 위해 유통·가공과정도 1주 신설해 전국에서 가장 유익한 교육으로 운영한다.




지난 2020년부터 문을 연 전남 귀어학교는 귀어귀촌인이나 희망자 대상으로 귀어정책, 어업이론과 실습, 창업 컨설팅 등 내용으로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운영된다.


또한 수료자를 대상으로 1주간 보수과정을 통해 현장 체류형 실습 교육 기회를 추가해 현장에서 활용할 실무능력을 한층 높여 귀어인이 전남 어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토록 도울 예정이다.


강진에 있는 전남 귀어학교는 올 상반기까지 10기를 운영해 16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 가운데 71명(44%)이 어촌에 정착, 전국에서 가장 높은 정착률을 자랑하고 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바다에서 제2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온 예비 귀어인에게 전남 귀어학교가 그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귀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귀어인의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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