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환경공무직의 작업환경과 안전을 고려한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 3대를 도입 운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군에서 운행 중인 저상형 차량은 쓰레기 수거 1대, 음식물쓰레기 수거 1대 총 2대이며, 이번 청소차 도입으로 총 5대를 운행해 환경공무직의 작업 안전사고 예방과 근무 환경을 크게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청소차는 운전석과 조수석 외에 별도 탑승 공간이 없고 탑승 시 높은 발판으로 인한 근골격계 부상 위험과 쓰레기 수거를 위한 승·하차 시 시야 확보의 어려움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
이번에 도입한 한국형 저상형 청소차는 운전석과 폐기물 적재함 사이에 별도 탑승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안전하고 편리하게 수거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청소 차량 주변을 360도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기능, 작업자 승·하차 확인용 카메라, 유압 안전장치 등을 갖춰 환경공무직의 안전사고 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군 관계자는 “저상형 청소 차량 도입으로 깨끗한 보성을 위해 힘쓰는 환경공무직들의 근무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도입을 통해 환경공무직의 안전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