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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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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무료개방주차장 최대 1억지원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1 08:43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가 주택-상가지역 등 주차수요가 많은 지역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학교, 종교시설, 공동주택 등 부설주차장을 일정시간 무료로 개방하면 최대 1억원을 지원하는 '무료개방주차장'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


2019년부터 시작한 '경기도 무료개방주차장'은 시-군과 협력해 주차장 20면 이상을 2년간 유지하고 하루 7시간, 주당 35시간 이상을 무료로 개방하면 부설주차장 무료개방에 필요한 시설 개선과 관리용도로 1곳 당 최대 1억원(도비 보조금 50%, 시-군비 50%)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고양시 가람초등학교, 평택 안중교회 등 무료개방주차장 27곳을 발굴, 운영하고 있다. 시-군은 부설주차장 관리자와 개방에 필요한 사항(개방시간, 지원내용, 차량이동 조치 등 관리방법) 협의 및 시설물 설치-보수-관리 등 현장 지원을 담당한다.


지원 사항은 △조명시설, 진-출입 차단시설, 폐쇄회로(CC)TV 등 방범시설 설치 △주차장 바닥포장, 도색 △안내판-표지판 등 부대시설 설치-보수 △미등록 차량 및 이용시간 미준수 차량 견인 등이다.


무료개방주차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사업주는 시-군 주차장 관리부서와 개방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하면 된다. 협의가 완료되면 시-군이 매년 1~2월 경기도에 신청하고 이 중 경기도가 사업 대상지를 3월 중 최종 선정한다.




김성환 경기도 택시교통과장은 21일 “무료개방주차장으로 운영된 시설에 대한 애로사항 청취 결과, 이용시간 외 장기주차로 인한 불편 사항이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문제해결을 위해 차량 진-출입 시설 설치와 함께 미준수 차량에 대한 견인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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