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보성군은 '정책실명제 중점 관리 대상 사업' 82건을 선정하고 누리집에 공개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정책실명제'는 주요 정책이나 사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자의 실명과 추진 과정 등을 기록·관리하고 공개하는 제도로, 중점 관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면 정책의 내용과 관련자의 실명 등이 누리집에 연중 공개된다.
특히 군에서는 주요 정책의 투명성 확보와 군민 참여 활성화를 위해 '국민신청실명제'를 연중 운영함으로써 국민이 공개를 원하는 사업에 대해서도 심의를 거쳐 추진 상황 및 담당 공무원 실명 등을 공개하고 있다.
다만 정보공개법상 비공개 대상이거나 정책실명제 취지와 다른 단순 민원, 신청 내용이 불분명한 사안, 이미 정책실명제로 공개된 경우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국민 신청 실명제'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군 누리집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알 권리 충족과 정책의 책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민신청실명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