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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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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몽골 취약지역 학교에 ‘새활용 컴퓨터도서관’ 조성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1 19:15

몽골 쳉헤르 지역 학교에 새활용 컴퓨터도서관 조성
서울시120다산콜재단·쳉헤르 군청과 협력협약 체결

사회공헌재단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이 지난 13일 몽골 쳉헤르 지역 학교에 '새활용 컴퓨터도서관'을 조성했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국제협력개발협회(이사장 김영배)는 서울특별시120다산콜재단(이사장 이이재)과 함께 지난 13일 몽골 쳉헤르 지역 학교에서 '새활용 컴퓨터도서관' 조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새활용 컴퓨터도서관'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자원 선순환과 ESG 경영을 실천하고 개발도상국 및 취약계층 청소년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이 종료된 컴퓨터를 기업·기관으로부터 기부받아 보안데이터 처리 및 재조립 과정 후 개도국에 컴퓨터도서관을 조성하는 활동이다.


국내에서는 매년 약 87만대의 컴퓨터가 생산되며 컴퓨터 1대 생산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200~300㎏에 달한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탄소감축과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 연한이 다한 컴퓨터를 재조립해 다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재구성하는 '새활용 컴퓨터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월 아프리카 탄자니아 펨바 지역에 이어 이번에 몽골의 취약지역에 컴퓨터도서관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디지털 소외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제2의 스티븐 잡스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몽골 새활용 컴퓨터도서관 조성 기념식에서는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서울특별시120다산콜재단, 쳉헤르 군청간에 한-몽골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과 몽골 교육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위한 다자협약도 체결됐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은 사람중심의 한국형 사회공헌 프로그램 개발 및 환경보호를 위한 ESG 중심의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는 단체로 오는 12월 제19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을 정부 시상으로 진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대한민국사회공헌재단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디지털 교육 격차를 줄이고 다음 세대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환경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많은 국내 기업과 기관의 참여와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이재 서울특별시120다산콜재단 이사장은 “몽골과 장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지속적인 교육 지원 및 인프라구축을 약속하고 향후에도 새활용 컴퓨터도서관 조성사업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과 서울의 선한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몽골 쳉헤르 군청 관계자는 “이번 다자협약 체결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육 환경을 개선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국의 기부와 지원이 몽골의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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