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과천시가 성숙한 반려동물 돌봄문화 정착을 위해 진행하는 '2024년 댕댕이 시민학교' 참여자를 이달 26일부터 9월8일까지 공개모집한다.
행동교정이 필요한 반려견을 양육하는 과천시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반려견은 동물등록이 돼있어야 한다.
과천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전문 반려견 교육업체와 1:1 면담을 통해 보호자의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의지, 교육 참여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35가구를 선정한다.
선정된 양육가구는 9월20일부터 12월15일까지 교육업체와 협의 아래 각 교육일정을 조율한 후 △1:1 방문교육 △보호자 산책교육 △온라인 교육(반려견 기초상식 및 방문교육 준비)을 받을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2일 “반려견을 양육하는 과천시민을 대상으로 충분한 교육을 제공해 성숙한 반려동물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교육과 관련한 세부사항은 과천시 기후환경과 동물보호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과천시는 올해 5월 과천동 광창마을회관, 주암동 삼포공원, 문원동 문원2단지소공원에서 경기도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동물 간이건강검진'을 실시해 동물병원 이용이 어려운 반려동물이 동물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