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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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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하락…부정평가 63% [한국갤럽]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3 12:15
윤석열 대통령,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한 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격려 발언을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2주 연속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7월 23~25일) 조사 대비 1%포인트(p) 하락한 27%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7월 3주차(16~18일) 조사에서 29%를 기록한 이후 2번의 조사에서 1%포인트씩 하락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19%), '국방/안보'(6%), '주관/소신'(5%), '경제/민생'(4%), '전반적으로 잘한다'(4%), '결단력/추진력/뚝심'(3%), '의대 정원 확대'(3%), '서민 정책/복지'(3%) 순이었다.


부정 평가율은 63%로 직전 조사와 동일했다. '어느 쪽도 아님'은 4%, '모름·응답거절'은 7%였다.




부정 평가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 '외교'(9%), '전반적으로 잘못한다'(7%), '일본 관계'(7%), '소통 미흡'(7%), '독단적/일방적'(6%), '인사(人事)'(4%), '경험·자질 부족/무능함'(3%), '통합·협치 부족'(3%) 등이 꼽혔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64%)와 70대 이상(60%)에서 두드러지며, '잘못하고 있다' 응답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지지자(90%대), 40대(86%) 등에서 특히 많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2%, 더불어민주당 31%, 조국혁신당 8%, 개혁신당 2%였다. 진보당, 기본소득당, 새로운미래는 각각 1%로 나타났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 22%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 대비 3%p 하락했고, 민주당은 4%p 상승했다.


현재 지지하거나, 지지하지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호감 가는 정당을 하나만 선택하는 정당 지지도 조사와 별개로 정당 자체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해보니 국민의힘의 호감도는 32%, 민주당은 39%로 집계됐다. 조국혁신당은 32%, 개혁신당은 18%였다.


비호감도는 국민의힘 60%, 민주당 52%, 조국혁신당 54%, 개혁신당 63%다.


경제 전망 조사와 관련해 응답자 17%는 향후 1년 경제가 '좋아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는 7월 조사 대비 2%포인트 하락한 수준이다. 반면 1년뒤 경제가 '나빠질 것'이란 응답자는 54%에 달했다.


'향후 1년 살림살이' 전망을 묻는 질문에 '좋아질 것', '나빠질 것', '비슷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각각 15%, 30%, 53%로 집계됐다.


또 응답자 57%는 향후 1년 국제분쟁이 '증가할 것'이라고 했고 10%는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울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한 선수와 관련해 39%는 안세영 배드민턴 선수를 꼽았고 신유빈(25%), 김우진(21%), 오상욱(11%), 김예지(9.3%), 임시현(8.5%), 박혜정(3.7%), 김제덕(2.8%), 박태준(2.1%), 우상혁(1.9%), 허미미(1.9%)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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