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기도는 22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대비 민방위훈련을 실시했다.
공습이 발생할 경우 도민이 '내 주변 대피소'를 신속하게 찾아 이동할 수 있도록 비상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경기도는 이날 민방위훈련을 진행했다.
경기도청 전시종합상황실에선 드론을 활용해 시-군의 민방위훈련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확인할 수 있는 '비상공동대응체계'를 구축해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방독면 착용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접경지역인 동두천시 등 7개 시-군에선 연막탄을 활용한 실전형 주민 대피 특별훈련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민-관-군-경-소방 등 3400여명이 참여해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지자체장이 주도하는 시범 대피훈련과 일부 주요 도로에서 차량 이동통제 훈련,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 등을 실시했다.
엄기만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은 “각종 비상상황에 대비해 안전디딤돌과 민간 포털 앱(네이버, 카카오, 티맵)을 활용한 '내 주변 민방위 대피소 찾기' 홍보를 적극 추진했다"며 “이번 민방위훈련을 계기로 도민의 생명 보호와 안전 강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대응역량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