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6일 본청 행복지원동 연화관에서 '2024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28명이 참석해, 경상북도교육비특별회계 예산 편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주민들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이날 회의는 교육지원, 정책지원, 복지·행정지원 등 3개 분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위원들은 각 분과별 사업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 의견을 반영한 사업 개선과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분과위원회에서는 경북교육청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접수된 85건의 제안 중 부서별 검토가 완료된 45건에 대한 심의가 이루어졌다.
올해 제안된 사업들은 인공지능 교육과 진로 교육, 성교육, 1인 1운동 특기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접수된 제안 건수는 지난해 51건에서 67% 증가한 85건으로, 주민들의 참여와 관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강기태 예산정보과장은 “주민참여예산제의 활성화와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경북교육청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보다 투명하고 책임성 있는 예산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