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는 27일 용인시 마을공동체 지원센터 2층 다목적실에서 열린 '용인특례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및 이행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토론회에는 의원연구단체 회원들을 비롯한 경기도 탄소중립 도민추진단(용인), 환경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공유 및 용인시 계획 수립 방향과 용인시 탄소중립 시민체감형 계획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4인의 지정토론, 참석 시민들의 자유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진선 의장은 “탄소중립을 목표로 용인시는 그동안 조례제정 및 의정활동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며 노력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 모두의 참여와 협력을 독려해 용인시의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4인 지정토론에서는 이정현 용인환경정의 사무국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자로 참여한 이윤미 대표는 "민관 거버넌스의 중요성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강조하고, "용인시에는 시민 거버넌스의 폭넓은 시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탄소중립에 대해 민관이 일방적이고 단발적으로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계를 인식하고 역할을 이해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참여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에너지 자립 및 폐기물 자원순환 등의 사업에 더욱 적극적인 예산 투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용인시의 기후대응기금 설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신현녀 의원은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더 나은 정책을 마련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기후위기 대응 등을 위해 집행부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정 의원은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으로서 환경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면서 탄소중립 실천에 더욱 노력하겠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도민추진단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 에너지 대책 방안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Ⅱ」는 이윤미(대표), 유진선, 김진석, 신현녀, 윤원균, 이교우, 황미상, 박희정 의원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8월 말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앞두고 있다.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연말까지 공공부문 신재생에너지 모델 발굴 및 제도구축 등 연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