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중국 동천시와의 학생 교류 재개

봉화=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봉화군이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섬서성 동천시와의 학생 교류를 5년 만에 재개하고 활발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봉화군이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섬서성 동천시와의 학생 교류를 5년 만에 재개하고 활발한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제공-봉화군

동천시 제1중학교 교사와 학생 22명으로 구성된 국제학생우호 교류단이 지난 25일부터 29일까지 4박 5일간 봉화군을 방문했다.

방문 기간 동안 교류단은 봉화고등학교에서 환영식과 문화공연을 통해 양국의 문화를 나눴으며, 학교 견학과 공예 수업을 통해 한국의 교육 시스템을 체험했다.

학생들은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 가정에서 생활하며 한국 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봉화군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에서 청소년 교류 캠프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호랑이 숲 탐방과 추억을 남기는 사진 미션 등을 통해 서로의 우정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이번 교류는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교류를 5년 만에 재개한 것으로, 양국 간 오랜 교류의 역사를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양국 학교 간 1대1 교류가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봉화교육청과 협의해 더 많은 학생들이 국제 자매결연 도시와의 교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유관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jjw580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