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발전방안 논의를 위한 민·관·학 합동 태스크포스(TF)가 28일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날 서울 마포드림스퀘어에서 TF 출범식을 갖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전국 전통시장을 대표해 전국상인연합회 및 청년상인 각각 4인과 학계 3인, 민간 전문가 5인, 정부․공공기관 측 3인, 연구계 1인 등 총 20인으로 구성한다. TF의 주도적인 운영을 위해 위원장은 전국상인연합회 이충환 회장이 맡고, 정부는 특별위원으로 참여해 TF 활동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TF는 민간과 전문가 등의 시각에서 전통시장의 현재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대내외 환경변화 등에 따른 정책평가과 더불어 전통시장의 미래 발전을 위한 혁신 방안, 내수활성화, 청년상인 육성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TF 운영 계획 및 추진방향(전상연 이충환 회장) △전통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서울과기대 박승배 교수)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진 뒤 △전통시장 현안사항 애로 △제도적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이제는 민관학이 합심해 전통시장의 혁신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으며, 오늘 출범식이 민간의 다양한 전문가들과 함께 전통시장과 상점가 모두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는 방안이 모색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생존과 성장은 자체 경쟁력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기에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은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TF 회의는 오는 9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내수활성화 전략, 청년상인 육성, 새로운 미래를 여는 전통시장 등 미래 선도 역량 확보에 관해 릴레이 토론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