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1일 열린 제18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1건에 대한 통합심의를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모아주택 총 651세대(임대 172세대 포함)가 공급될 예정이다.
중랑구 면목3·8동 44-6 일대 6만1253㎡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으로 꼽힌다. 노후 단독주택이 밀집해 있고 높은 반지하 비율(79%) 및 도로 불법주차 성행 등 문제가 많았다.
대상지는 지난 2023년 8월 모아타운으로 선 지정된 지역이다. 주민설명회, 시 전문가 사전자문, 주민공람 절차를 거쳐 금회 관리계획 세부 내용을 수립해 변경하고자 심의에 상정됐다.
관리계획 수립(안) 내용은 △사업추진구역의 용도지역 상향(제2종→제3종 일반주거지역) △정비기반시설 확충(도로, 공원) △모아주택 사업추진계획 및 디자인 가이드라인 △자율 정비 가이드라인 등이다.
개발규모에 따른 교통량 및 비상차량 통행을 고려해 겸재로64길(8m)은 일방통행에서 양방통행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인접 정비구역의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해 기존 도로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보행공간도 확보될 수 있게 용마산로89길은 확폭(6m→8m)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모아타운 지정을 통해 주민들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