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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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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DHL코리아와 탄소배출 감축 정책 추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8.29 15:49
신한은행

▲28일 서울시 마포구 소재 DHL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ESG 상생협력 강화 업무협약식에서 이해창 신한은행 외환사업본부장(왼쪽)과 융츈위(Yung Chiun Ooi) DHL 수석 부사장이 협약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세계적인 종합 우편·물류 기업인 DHL코리아와 탄소배출 감축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29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이 회사는 2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DHL코리아 본사에서 DHL코리아와 ESG 상생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HL의 '고 그린 플러스(Go Green Plus)'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고 그린 플러스' 서비스는 폐식용유, 생활폐기물 등 재사용이 가능한 자원으로 만든 지속가능항공유(SAF : Sustainable Aviation Fuel)를 사용해 물류운송을 함으로써 탄소배출을 줄이는 서비스다. 지속가능항공유를 사용하면 생산부터 사용까지 전 과정에서 기존 제트 연료 대비 최대 80%에 이르는 탄소배출 감소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사는 고 그린 플러스 서비스를 비롯해 탄소배출 감축 정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디지털 물류시스템 도입,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추진 과제들을 도출해 이종산업간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신한은행과 DHL은 이번 서비스 도입을 통해 수출입서류 물류 배송 중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연간 최대 17톤까지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ESG 경영 선도은행으로서 세계적인 종합 우편·물류 기업인 DHL코리아와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을 확산해 갈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 활동을 수출입업무 부문으로도 확대하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지속가능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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