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아모르파티'로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었던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가 데뷔 50주년을 맞이해 수많은 히트곡과 함께 안산을 찾아온다.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12월21일 오후 3시, 7시 두 차례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ASAC 송년 콘서트 <블링블링 아모르파티- 김연자 데뷔 50주년 콘서트>를 선보인다.
가수 김연자는 1974년 TBC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 가요 신인 스타 쇼'에서 우승한 뒤 '말해줘요'로 정식 데뷔했다. 1977년 일본으로 활동반경을 넓혀 '엔카의 여왕'이란 수식어와 함께 NHK '홍백가합전'에 세 차례 출연하는 등 큰 성공을 거두며 원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이후 정통 트로트부터 발라드, EDM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독보적인 가창력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현재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음악차트 역주행 신화를 쓴 2013년 발표곡 '아모르파티'는 중장년층뿐 아니라 젊은 세대 마음을 사로잡으며 기성세대 전유물로 여겨지던 트로트를 MZ세대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 김연자는 '아모르파티', '블링블링', '수은등', '10분 내로', '진정인가요', '밤열차' 등 수많은 히트곡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통해 지난 50년간 '트로트의 여왕'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던 저력을 선보인다.
티켓은 내달 5일 오전 11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과 인터파크에서 동시 오픈되며 29일까지 예매할 경우 20% 조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