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와 무인드론설치운용사는 효율적인 산림재해 예찰과 현장관리를 위한 무인드론 시범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29일 체결하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과 윤창철 양주시의회 의장, 무인드론설치 운용사인 ㈜한빛드론, 에이스원드론교육원, 산림재해업무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양주시는 드론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공간 등 인프라를 제공하고 장소 사용 등 설치에 필요한 사전절차를 지원한다.
㈜한빛드론은 무인드론 설치 담당과 설치 후 데이터 수집 등 프로그램 공유 및 활용 등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에이스원드론교육원은 운영 중 유지보수 및 관리를 협약하고 운영하는 전국 지자체 최초 민-관 협력사례가 됐다.
강수현 시장은 업무협약식에서 “최근 10년 사이에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영향으로 산불 발생이 30%나 늘어나 관심이 필요하다"며 “우리 시도 산불이 발생했을 경우 초기 진화로 대형 산불로 확산되지 않도록 드론을 선제 활용해 시민 생명과 재산뿐 아니라 산림을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 이후 참석자는 양주시청 옥상으로 자리를 옮겨 무인드론 이착륙 작동과정과 산불 발생 상황을 가상한 현장 탐색활동을 직접 재현하는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연한 드론 'DJI DOCK2'는 최신 완전 자동화 드론으로 설치 반경 5km를 완전 무인 자동화해 사람이 하던 산불감시, 장마 후 법사면 산사태 징후 감시,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한 인명수색 등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특히 혹독한 기후 및 환경 조건에서도 장시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해 안전성을 높이고 신속한 정보 공유로 공동 대응 및 상황대응능력 효율성 제고에 주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