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9월 15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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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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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딥페이크 공포 연일 확산…정보보안 관련주 강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2 09:54
딥페이크 악용 범죄 예방 교육 나선 경찰관

▲지난달 30일 대구 수성구 시지중학교에서 학교전담경찰관(SPO)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 범죄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불안이 연일 확산되는 가운데 정보보안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8분 기준 샌즈랩은 1010원(10.46%) 오른 1만670원에 거래 중이다. 샌즈랩은 사이버 보안 기술과 제품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각종 사이버 보안 위협 데이터를 분석해 개발한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플랜티넷(3.07%), 한빛소프트(2.56%), 이스트소프트(1.68%) 등 정보보안 관련 종목들도 오름세다.


최근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 대화방 등에서 여성의 얼굴에 음란물을 합성한 딥페이크 영상물이 유포되는 등 딥페이크 관련 범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10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딥페이크 피해가 쏟아지면서 사이버보안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30일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범정부 대책 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음란물을 소지만 해도 형사 처벌하는 내용의 법률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딥페이크 음란물의 제작·유통에 대한 처벌 기준을 높이는 법률 개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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