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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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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탄소중립 생태관광도시 도약 ‘청신호’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3 00:52
전진선 양평군수 2일 언론 브리핑 발표

▲전진선 양평군수 2일 언론 브리핑 발표. 제공=양평군

양평=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전진선 양평군수는 2일 언론브리핑에서 “환경부 주관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그동안 양평군 환경보전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양평형 환경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지속 발전시켜 군민과 함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관광도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 활성화 및 지원 법률'에 따라 지역기반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환경부가 환경교육 추진 기반-성과-계획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지정하는 제도로 3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한다.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되면 환경부로부터 지정기간(2025년 1월1일~2027년 12월31일)동안 전문가 상담을 비롯해 환경교육도시 간 상호협력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올해는 지역중심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교육 기반-성과-계획 등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광역지자체 2곳(충청북도, 충청남도) △기초지자체 4곳(양평군, 은평구, 서대문구, 김해시) 등 6곳이 최종 지정됐다.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제공=양평군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제공=양평군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해 양평군은 '양평군 환경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양평군교육지원청, 국립환경과학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7월9일 현장심사에서 전진선 군수는 양평 환경교육 계획을 평가위원들 앞에서 직접 발표하며 환경교육도시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민선8기 후반기 중점사업 계획인 '2023-2030 매력양평 만들기' 환경 분야 핵심과제로, 계획 수립 1년 만에 목표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결과에 따라 양평군은 환경교육을 더욱 체계적으로 확대해 주민의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태관광 및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해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환경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제공=양평군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환경부 환경교육도시 지정 현장심사. 제공=양평군

다음은 전진선 양평군수가 2일 발표한 언론브리핑 전문이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양평군수 전진선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것은 우리 양평군이 추구하는 환경도시로의 면모를 갖추는데 중요한 정부의 결정 사항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4년 9월 1일, 환경부가 추진하는 2025년도 환경교육도시에 양평군이 공식 지정되었습니다(2025.1.1.~20271.12.31. 3년간). 이는 우리 군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수질보전 등 환경보호와 교육 노력의 결실이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특색에 맞는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환경부가 지정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환경교육의 추진 기반, 성과, 계획이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며 3년마다 재지정 평가를 통해 연장 여부를 결정합니다.


양평군은 2024년 환경교육도시 지정 평가에서 유일한 군 단위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 단위에서의 노력은 특히 주목받았으며 환경교육기관 및 단체와의 협조가 잘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1인당 연간 환경교육예산이 신청 지자체 중 가장 많았으며 관내에 환경교육 우수학교인 대아초등학교가 지정되어 있는 등 학교 환경교육의 우수성도 인정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저는 취임 이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목표로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군민들의 환경의식을 고취하고 지속가능한 생활방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특히,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민선8기 '2023-30 매력양평 만들기' 환경 분야 핵심과제로 선정하고 환경교육센터와 양평군, 그리고 관내 학교와 환경교육단체가 환경교육 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구축하고 다양한 환경교육 정책 및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협의체를 통한 의견을 수렴하여 환경교육을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양평군민 여러분, 양평군은 전국 226개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도 환경이 가장 잘 보전된 지역으로 강과 하늘, 그리고 숲이 도시와 조화롭게 어우러진 대표적인 도시입니다.


양평군의 2024년 환경교육도시 지정은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앞으로도 양평군은 모든 군민과 함께 깨끗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


2024년 환경교육도시 지정을 위해 힘써 주신 환경교육단체 여러분과 환경교육센터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양평군 환경을 아끼고 지지해 주신 군민 여러분과 언론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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