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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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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포 ASF-이천 LSD 발생, 차단방역 총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9.03 01:50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북부청사 전경. 제공=경기도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지난달 30일 김포시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31일 이천시 소재 젖소농가에서 럼피스킨(LSD)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관련 긴급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올해 1월 파주 발생 이후 8개월여 만에 경기도에서는 2번째, 전국적으로는 올해 8번째 발생이다. 럼피스킨(LSD)은 8월12일 안성 발생 이후 2번째 발생이다.


경기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통제를 했으며 현재 4183두 가축처분을 완료했다. 또한 경기북부 7개 시-군(김포, 파주, 연천, 포천, 양주, 고양, 동두천)에 이동중지명령을 내려 병원체 전파를 막고 방역대 농가 검사, 역학농가 검사 등을 긴급하게 시행했다. 검사 결과 더 이상 양성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7일 이내 2차 정밀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방역대-역학농장 등에 방제차량 148대를 동원해 집중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이천시 소재 젖소농가에서 발생한 럼피스킨(LSD)은 발생농가 58두를 검사한 결과 6두가 양성으로 판정돼 안락사 후 가축처분을 완료했다.


경기도는 인접 지역인 광주시에 긴급백신을 농가에 공급해 접종 중에 있으며, 흡혈매개곤충에 의한 전파를 막기 위한 방제소독 및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도는 통제관을 김포시와 이천시에 파견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며 합동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강영 경기도 축산동물복지국장은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럼피스킨(LSD)은 하절기에 흡혈곤충 활동도 활발해 추가발생 위험이 높다"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철저한 기본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하고,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방역당국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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