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가 오는 10월 열릴 2024년 안양건축문화제 프로그램 중 하나인 '특수학교(급) 학생 건축물 그리기 대회'에 참여할 작품을 오는 1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관내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특수학교(급) 건축물 그리기 대회는 2022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대회 주제는 '건축과 자연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는 놀이터'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참가신청서와 함께 8절 도화지에 크레파스-수채화-연필화-색연필 등 도구에 제한 없이 채색해 주제에 맞게 작품을 완성한 뒤 각 학교(급) 담당교사에게 제출하고, 학교에서 안양시 건축과로 일괄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작품은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안양건축문화제 누리집에 이달 중 심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안양시장상(3명), 안양지역건축사회장상(3명),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상(3명), 안양건축문화제추진위원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수상작은 오는 10월5일부터 12일까지 김중업건축박물관 내 특별전시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세부내용과 일정은 안양시 누리집(anyang.go.kr)이나 안양건축문화제 누리집(anyang.go.kr/archi)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3일 “이번 공모전이 특수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건축문화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 재능과 가능성을 사회에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