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7일과 8일 이틀 동안 버스커즈 페스티벌
투데데 콘서트는 고양시 공식 거리공연단체인 고양버스커즈를 주축으로 잔디정원 위에서 펼쳐지는 피크닉 콘서트다. 7일은 일산호수공원 가로수 정원, 8일은 고양어린이박물관 야외광장에서 각각 선보인다.
고양버스커즈는 악기, 밴드, 노래, 마술,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 150여개 팀이 활동 중이며, 매 주말 일산호수공원, 레이킨스몰, 라페스타 등지에서 시민을 위한 거리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투데데 콘서트 첫째 날인 7일에는 따뜻한 멜로디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흐르는 '어쿠스틱데이'다. 뮤직 존에는 △따뜻한 감성보컬 싱어송라이터 연우주 △낯선 익숙함을 주는 퓨전재즈밴드 웜사운드 △산뜻한 보이스와 빈티지한 음악의 리운과 퍼포먼스 존에선 △고양 전래 이야기를 인형극으로 보여주는 '늘푸른 문화나무' △마술, 마임, 벌룬, 복화술까지 '매직홍's 하이파이브' △말이 없는 침묵의 마술사 마트(MArt)가 함께한다.
어쿠스틱데이 초대손님으로는 일상의 소소함을 노래하는 밴드 브로콜리너마저가 출연한다. 청춘을 넘어 삶을 이야기하는 밴드로 한국 인디씬의 대표 밴드인 브로콜리너마저의 담백한 사운드로 투데데 콘서트를 맞이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8일은 통기타 사운드로 가득한 '언플러그드데이'이다. △호소력 짙은 음악의 여우비밴드 △봄날 같은 부드러운 선율의 크레센도 △신나는 분위기도 감성도 모두 책임지는 라라밴드 △순수한 즐거움을 추구하는 매직유랑단 △말없이도 즐거운 광대 엉클키드 △대한민국 대표 벌룬 퍼포머 클라운진이 출연한다.
언플러그드 데이에는 긴 세월 동안 꾸준히 활동하는 포크 뮤직을 대표하는 그룹 동물원이 함께 축하한다. '널 사랑하겠어', '시청 앞 지하철역에서' 등 많은 히트곡 속에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소소한 일상이 가득한 곡으로 투데데 콘서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음악과 퍼포먼스만이 아니라 가족관객을 위한 체험 존도 마련했다. 7일에는 스위스 민속악기 '카우벨'을 체험해보는 아코요들 조안나의 카우벨 체험교실, 8일에는 화려한 댄스와 아크로바틱이 합쳐진 폴포스의 폴댄스 체험교실이 있다.
특별 이벤트로 8일 언플러그드데이에는 탄소중립형 '데이데이 미니카페'가 열린다. 데이데이 미니카페에선 텀블러 및 다회용 컵을 지참하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다회용 컵 이용으로 탄소 중립을 적극 실천하며 한층 더 편안한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남현 고양문화재단 대표이사는 4일 “고양버스커즈가 한 장소로 모인다. 음악과 퍼포먼스, 체험까지 모든 스테이지를 고양버스커즈로 채운 의미 깊은 날"이라며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사운드와 함께 행복한 순간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버스커즈 페스티벌 공연은 별도 좌석 없이 잔디광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공연에 대한 세부사항은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