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예천군은 5일 한천파크골프장(36홀)에서 최초의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인 '제1회 예천 회룡포&판테온배 전국 파크골프대회'의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는 예천군파크골프협회와 판테온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며, 매주 목요일(추석 연휴 주간 제외)에 여섯 차례의 예선전을 치르고, 다음 달 20일 결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 종목은 개인전 남녀부 2개 부문으로, 예선과 결선 모두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홀에는 심판이 배치되며, 로컬 룰은 대회 당일 공지된다.
대회는 최근 급증한 파크골프의 대중적 인기에 힘입어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참가 선수는 2016명, 심판 및 운영진 등 관계자를 포함해 총 2650명이 7차례에 걸쳐 예천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들은 구장 환경을 익히기 위해 숙박과 사전 연습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우리 군은 육상과 양궁 종목에서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를 지역 특화 스포츠로 자리잡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스포츠 마케팅의 다변화와 함께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